기사최종편집일 2026-07-0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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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병역 혜택 받았는데" 韓, 월드컵 참사로 AG 4연패 '물음표'…"한국 WC 악몽 이어질까?" 日 시선 집중

기사입력 2026.07.05 22:00 / 기사수정 2026.07.05 22: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 참사로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가 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도 악몽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본 매체 '더 월드'는 5일(한국시간) "한국의 월드컵 악몽이 아시아 대회에서도 이어지나?"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별리그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어렵지 않게 32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1승2패를 거둬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48개국 중 34위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책임을 지고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졸전을 펼치며 무기력하게 탈락하자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는 지난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며 정상 자리를 지켜왔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병역 특례가 주어지기에 금메달 획득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손흥민, 황희찬(이상 2018년), 이강인(2023년) 등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군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양민혁(토트넘 홋스퍼), 김지수(브렌트퍼드), 윤도영(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유럽파들이 대거 가세해 금메달을 노릴 예정이지만, 대회를 앞두고 불안감이 적지 않다.

당장 이민성 감독의 지도력이 팬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 감독은 지난 1년간 아시아 국가와의 공개 및 비공개 평가전에서 8번을 졌다. 지난달 9일엔 선수 1명이 퇴장을 당해 10명으로 싸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0-1로 패하기까지 했다.

자존심과 병역 특례가 달려 있는 아시안게임이기에 일본도 한국의 대회 우승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매체도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최근 3연속 우승 중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병역 특례가 인정되므로 그 중요성은 매우 높다"라며 "과거에 손흥민, 김민제, 이강인 등이 우승을 경험해 군 복무 특례 대상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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