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존 토링턴 LAFC 단장이 월드컵에서 한국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 LAFC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토링턴 단장의 기자회견 영상을 게시했다.
토링턴 단장은 기자회견 도중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서 남아공이 일으킨 이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나 자랐다.
남아공은 지난달 25일 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1-0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키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은 남아공전 패배로 인해 조 3위로 추락하면서 끝내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회를 마쳤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손흥민 등이 뛰고 있어 전력이 우세한 한국이 무난하게 남아공 상대로 승점을 챙길 거라고 예상했기에 남아공의 승리는 북중미 월드컵 최대 이변 중 하나가 됐다.
토링턴 단장도 "솔직히 말해 남아공의 결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당시 나는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 모두 '세상에,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할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역시 남아공을 굉장히 응원하는 사람이지만, 이런 결과까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에서는 수많은 이변이 나왔다. 어느 나라든 사전에 받았던 평가나 예상만 믿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라며 "이번 대회는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월드컵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손흥민은 휴식을 마친 후 곧 LAFC에 복귀할 예정이다.
토링턴 단장은 "손흥민은 아직 안 돌아왔지만, 곧 팀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그는 정신과 신체를 충분히 회복할 만한 휴식 시간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곧 팀에 돌아와 LA갤럭시전에 모두가 준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LAFC는 오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LA갤럭시와의 MLS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월드컵으로 중단된 2026시즌을 재개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