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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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중국도 못했던 월드컵 승점, '15만 소국'이 해냈는데…아름다운 여정 끝났다→퀴라소 1무2패로 여정 마감 [월드컵 리뷰]

기사입력 2026.06.26 08:16 / 기사수정 2026.06.26 08: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인구 15만의 약소국 퀴라소의 도전이 조별리그에서 끝났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퀴라소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E조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네덜란드령으로 인구 15만의 작은 나라 퀴라소가 선전 끝에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로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퀴라소는 독일에 1-7 대패 후 에콰도르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사상 첫 승점을 따냈지만, 코트디부아르에 패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퀴라소는 승리 없이 1무 2패(승점 1)로 4위에 머무르며 탈락이 확정됐다. 


코트디부아르는 반대로 에콰도르와 퀴라소를 잡으며 독일(2승1패∙승점 6)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승자승에서 독일에 패했기 때문에 2위에 자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4회 출전 만에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퀴라소는 5-3-2 전형을 들고 나옸다. 엘로이 롬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데버론 폰빌, 셰렐 플로라누스, 아르만도 오비스포, 위리엔 하리, 조슈아 브레네트가 백5를 구축했다. 중원은 리바노 코메넨시아, 레안드로 바쿠나, 타히트 총이 지켰다. 최전방에 주니뉴 바쿠나와 위르헌 로카디아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코트디부아르는 4-4-2 전형으로 맞섰다. 야히아 포파나가 골문을 지켰고 크리스토페르 오패리, 우스망 디오망데, 오딜롱 코수누, 겔라 두에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프랭크 케시에, 이브라힘 상가레가 지켰고 측면에 얀 디오망데와 아마드 디알로가 나섰다. 최전방에 앙주-요안 보니, 니콜라 페페가 출격했다. 



시작 2분 만에 타히트 총의 중거리 슛으로 퀴라소가 포문을 열었다.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7분 빠르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디오망데가 상대 터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뺏은 뒤, 낮은 컷백 패스가 나왔다. 페페가 박스 중앙에서 침착하게 돌려놓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0분에는 디알로가 박스 오른편에서 공을 받은 뒤돌아서면서 날카로운 왼발 감아 차는 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퀴라소도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박스 먼 거리에서 하리가 직접 올라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왼쪽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디오망데의 스피드가 다시 위력을 발휘할 뻔 했다. 전반 17분 왼쪽으로 침투패스가 들어갔다. 디오망데가 중앙으로 들어옴녀서 왼발 패스를 내줬고 반대편에서 디알로의 슈팅이 나왔지만, 수비 방해에 막혔다. 



디알로는 전반 23분엔 오른쪽에서 롱패스로 전진한 뒤, 중앙으로 드리블했다. 왼발로 강력하게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는데 하리가 얼굴로 막아세웠다. \

총은 전반 39분에도 로카디아의 패스를 받아 박스 밖에서 중가리 슛을 시도했지만, 크게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바쿠나도 전반 43분 왼쪽에서 돌파 후 직접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옆 그물을 흔들고 말았다. 

전반은 코트디부아르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코트디부아르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8분 박스 앞에서 케시에가 디오망데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퀴라소는 후반 10분 박스 앞에서 플로라누스가 루즈 볼을 그대로 왼발 슛으로 연결했는데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코트디부아르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19분 오른쪽에서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페페가 공간 침투했다. 이 틈을 동료가 놓치지 않고 패스해 줬다. 박스 안까지 전진한 페페는 침착한 왼발 슛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퀴라소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9분 총이 오른쪽 측면으로 전진한 뒤, 박스 안으로 들어오면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퀴라소가 후반 막판 계속 공격을 이어갔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47분엔 연달아 슈팅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결국 경기는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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