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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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예프, 21kg 감량하다 죽을 뻔"…예상밖 참패 두고 폭로 나왔다→갑상선 절반밖에 없는데 수분 공급 제한?

기사입력 2026.05.28 15:57 / 기사수정 2026.05.28 15:5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전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예프의 커리어 첫 패배를 둘러싼 충격적인 뒷이야기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치마예프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28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션 스트릭랜드에 스플릿 판정으로 져서 챔피언 벨트 방어에 실패했다.

이 결과는 15연승을 달리던 치마예프에게 UFC 커리어 첫 패배를 안긴 역사적인 이변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지 약 2주가 지나고, 치마예프가 21kg에 달하는 극단적인 체중 감량 과정에서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내부 증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8일(한국시간) 치마예프의 체중 감량 과정에 대한 내부 폭로를 전하며, 그가 경기 전 이미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마예프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전 UFC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치마예프의 체중 감량 실패 원인을 팀 운영 문제로 지목했다.

그는 "세상에는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체중을 줄이게 만든 방식은 형편없었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영양과 체중 감량을 맡겼던 사람들이 모든 걸 망쳐버렸다"고 직격했다.



이어 딜라쇼는 특히 체중 감량 과정에서 수분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한 번에 과도한 감량이 진행되면서 신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치마예프의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표현하며 치마예프가 경기 주간에 감량해야 할 체중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접근 방식이 극도로 위험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그는 치마예프의 건강 상태까지 언급했다. 딜라쇼는 "그는 갑상선이 절반밖에 없다. 대사 기능이 일반인의 절반 수준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며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체중을 맞추는 과정에서 정말 죽기 직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치마예프의 체중 감량 문제는 이미 경기 전부터 징후가 있었다.

그는 이번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약 21kg, 즉 46파운드가 넘는 체중을 감량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계체량에서도 제한 시간 종료 직전 가까스로 통과하며 정상 컨디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내부에서는 그가 경기 출전을 포기하려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물론 치마예프의 체중 감량은 패배를 정당화하지 못한다. 승리를 거둔 스트릭랜드 역시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경기 후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나흘 전 스파링 도중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음에도 이를 숨기고 옥타곤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화요일에 태클을 방어하다가 어깨가 탈구됐다. 그날 밤 제대로 누울 수도 없었다"고 밝힌 스트릭랜드는 워밍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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