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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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안세영!" 세계 최고 풋워크에 'AN 득표' 쏟아졌다…세계연맹 해설자도 동의, 다만 역대 1위엔 '레전드 이 선수' 꼽았다

기사입력 2026.05.26 21:25 / 기사수정 2026.05.26 21: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역대 최고의 풋워크를 지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는 누구일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국제 신호 해설자로 활동 중인 전 영국 국가대표 벤 베크먼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신의 선택은 누구인가?"라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베크먼은 배드민턴 역대 여자 단식 선수들 중 발을 빠르게 움직이는 ‘풋워크’가 가장 뛰어난 선수들을 소개했다.

역대 최고의 풋워크를 지닌 여자 단식 선수를 뽑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을 꼽았다. 베크먼도 "안세영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첫 번째 선택일 것"이라며 팬들의 선택에 동의했다.




2002년생 안세영은 이제 24살임에도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배드민턴 레전드로 등극했다. 안세영이 세계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엔 코트 위에서 어느 위치든 순식간에 이동하는 풋워크가 바탕이 됐다.

안세영의 풋워크에 대해 베크먼은 "코트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고, 균형을 잃거나 위기에 몰리는 모습이 거의 없다. 힘과 안정감이 정말 뛰어나다"라고 칭찬했다.

베크먼은 안세영 외에도 천위페이(중국·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세계 3위), 오쿠하라 노조미(이상 일본·세계 12위) 등도 주목했다.

천위페이와 야마구치는 안세영의 라이벌이자 각각 2020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강자이다. 오쿠하라도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 2017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베테랑이다.



베크먼은 "천위페이는 중거리 달리기 선수 같은 느낌을 준다"라며 "힘이나 폭발력은 덜할 수 있지만, 코트를 수월하게, 큰 보폭으로 집어삼키듯 커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마구치 아카네와 오쿠하라 노조미는 코트 커버 범위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걸 해내는 선수들이다"라며 "둘 다 키가 156cm인데, 셔틀콕을 계속해서 받아내는 능력이 정말 훌륭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크먼은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풋워크를 지닌 선수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최고의 여자 단식 선수로 꼽히는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를 꼽았다.

그는 "수시 수산티 풋워크의 순수한 아름다움은 아직도 나를 감탄하게 만든다. 마치 발레리나처럼 코트 위를 움직였다"라며 수산티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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