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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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민찬, 뮤지컬 하차 하루 만에…'스타벅스 인증' 2차 사과 "경솔했다"

기사입력 2026.05.24 07:31

김수아 기자
사진 = 쇼플레이 제공 / 뮤지컬 '디아길레프' 정민찬
사진 = 쇼플레이 제공 / 뮤지컬 '디아길레프' 정민찬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뮤지컬 '디아길레프'를 중도 하차한 배우 정민찬이 '스타벅스 인증샷' 관련 2일 만에 재차 사과했다.

23일 오후 정민찬은 개인 채널에 "최근 올린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평소 공연과 연습, 여러 활동들을 혼자 감당하며 지내다 보니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된 상황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게시물을 올리게 되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20일 정민찬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일상적인 사진이었으나 당시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부적절한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뭇매를 맞은 바, 의도적인 인증샷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 = 정민찬 계정, 쇼플레이
사진 = 정민찬 계정, 쇼플레이


이후 정민찬은 21일 "현생 사느라 뉴스나 이슈거리 잘 모르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몰랐던 것도 무지한 것도 잘못이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앞으로는 뉴스 열심히 챙겨 보겠다"는 1차 사과문을 남겼다.

그러나 하루 뒤인 22일, 정민찬이 출연 중이었던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나진스키 역의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의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되어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제작사는 "정민찬 배우와 관련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인해 불편과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정민찬 계정
사진 = 정민찬 계정


2차 사과문을 게재한 정민찬은 "어떤 의도나 특정한 메시지를 담고 올린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하면서도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고, 제가 얼마나 경솔했고 부족했는지 뒤늦게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반성했다.

앞서 정민찬이 지난 2월 극우 유튜버 전한길이 주최한 '3.1절 기념 자유음학회' 출연자 포스터에 포함됐으나 "(공연) 취지를 듣지 못했다"며 출연을 철회한 바, 온라인상에서는 스타벅스 인증이 하차 원인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정민찬 사과문 전문.

최근 제가 올린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평소 공연과 연습, 여러 활동들을 혼자 감당하며 지내다 보니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와 관련된 상황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게시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의도나 특정한 메시지를 담고 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고, 제가 얼마나 경솔했고 부족했는지 뒤늦게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의견과 반응들을 보며, 표현을 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적 분위기와 의미를 더 세심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늘 무대와 작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전하는 일을 해오면서도, 정작 더 세심하게 살피고 고민했어야 할 부분들을 미처 놓치고 있었다는 점 또한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이번 이슈가 많은 분들께 얼마나 큰 의미와 아픔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또 그 안에서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점 역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행동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늘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공연과 작품으로 지켜봐주셨던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진 = 쇼플레이, 정민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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