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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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충주맨' 김선태, 1억원 통 큰 기부 "지방 응급의료에 관심 가져주길"

기사입력 2026.05.22 19:13 / 기사수정 2026.05.22 22:00

이창규 기자
김선태 유튜브 캡처
김선태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충주맨'으로 활동하던 유튜버 김선태가 기부 소식을 전했다.

김선태는 2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기부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선태는 "오늘은 초심을 다졌던 그곳에 다시 돌아왔다"며 충주 시민의 숲에서 영상을 촬영했다.

김선태 유튜브 캡처
김선태 유튜브 캡처


그는 "3월 3일에 첫 영상을 올렸더라. 어느덧 이제 세 달이 다 돼가는데 말씀드릴 게 있어서 이곳에 다시 왔다"면서 "제가 기부를 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제까지는 사실 기업이랑 기부를 하지 않았나. 진짜 제 통장에서 기부를 하게 되니까 약간 아깝다. 사실이다"라면서 "작다고 보면 작은 돈이지만, 사실 저한테 되게 큰 돈이다. 큰 돈을 기부하는 게 쉽지가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김선태는 "직장 생활을 10년 정도 하고 지금은 나왔지만, 제가 번 돈을 제가 크게 써본 적이 없다. 제가 나와서 쓴 거 해봐야 제일 큰 게 아메리카노 2000잔 기부한 거, 시몬스와 함께 기부한 거, 뭐 이런 거 밖에 없다"면서 "이번 기부를 결정하면서 느꼈던 저의 심정은 사실 저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선태 유튜브 캡처
김선태 유튜브 캡처


그는 "좋은 사람이면 이렇게 아까워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기부 많이 하시는 분들을 이번에 엄청 존경하게 됐다"면서 "큰 금액을 기부하는 분들을 보면서 '남아돌면 저렇게 기부하냐' 하는 식으로 받아들였다. 근데 막상 제가 그 입장이 되어보니까 아니다. 고귀한 희생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김선태는 자신이 기부할 곳은 충주의료원이라면서 "저도 서울에 있는 병원에 기부하면 더 멋있다는 걸 안다. 그런데 충주에 살면서 충주 응급의료가 개판인 걸 뻔히 아는데 그냥 서울 병원에 기부하는 게 좀 그랬다"면서 지방 의료의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김선태 유튜브 캡처
김선태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지방 응급의료가 너무 어렵다. 특히나 심뇌혈관 질환이나 중증 외상 같은 경우는 회생률이 낮다. 응급의료만이라도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솔직히 이 돈 기부한다고 해서 응급의료가 달라질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지방 응급의료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선태는 "일개 유튜버가 꺼드럭대고 알리려고 하고 의미 부여하고 가르치려 하고 이러면 안되는데, 저도 좋은 일 하면서 생색 한 번 내보고 싶었다. 언제 또 해보겠나"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은 기부를 했으니 더 뽑아낼 거다. 기부한 것 이상으로 걸어보도록 하겠다. 추가이익은 또 환수를 하는 식으로 진행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태는 충주의료원에 지역응급의료 기부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 김선태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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