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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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선수인데' 23년차 외야수, 파격 1군 메인타격코치 선임…사령탑 만족했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 지금처럼만 해달라"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5.22 18:28 / 기사수정 2026.05.22 18:28



(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코칭스태프에 깜짝 변화를 준 키움 히어로즈가 추가 변동도 예고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키움은 21일 오후 "타격 파트 코치진을 개편했다. 최근 김태완 1군 타격코치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 빈자리는 이용규 플레잉코치가 채우며, 앞으로 플레잉 타격코치로서 1군 타격 파트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병식 수석코치가 임시 타격 총괄코치를 겸직하며, 이용규 1군 플레잉 타격코치, 장영석 퓨처스팀 타격코치,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 등과 함께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타격 지도 및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 코치는 2018년 은퇴 후 이듬해부터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부터 1군 메인 타격코치가 돼 설 감독을 보좌했고, 올 시즌에도 유임됐다. 하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하며 공백이 생기게 됐다. 



이 공백을 메운 것은 뜻밖에도 아직은 '선수' 신분을 유지 중인 이 코치였다. 프로 23년 차 외야수인 그는 통산 2140안타와 397도루를 기록한 리그 정상급 타자였다. 불과 2년 전인 2024년만 해도 60경기에서 0.306의 타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플레잉코칭로 승격된 이 코치는 14경기에서 타율 0.216을 기록했고, 올해는 아직 1군 출전 기록은 없다. 

설 감독은 "플레잉코치였지만 이전에도 캠프 때부터 본인 운동을 하면서도 선수들과 같이 움직이면서 조언도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크게 바라는 게 아니고, 지금처럼만 해달라는 차원으로 부탁했다. 큰 문제는 없을 거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22일 기준 키움은 8명의 코치를 1군에 등록해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충원 계획은 없을까. 



설 감독은 "메인 (타격)코치를 영입하려고 했는데, 지금은 시즌 도중이라 마땅히 적임자가 없었다. 지금 임시로 했는데, 빠른 시일 내로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좌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을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당초 서건창이 지명타자, 안치홍이 2루수로 나섰으나, 안치홍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두 선수의 포지션을 바꿨다. 이로써 서건창은 6경기 연속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키움 히어로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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