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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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아이돌' 대이변 주인공 됐다…28위 피차몬, 4번 시드 꺾고 태국오픈 4강행→中 천위페이도 日 미야자키 2-0 완파

기사입력 2026.05.15 19:14 / 기사수정 2026.05.15 19:1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태국의 배드민턴 아이돌 피차몬 오팟니푸스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태국 오픈(슈퍼 500) 4강에 올랐다.

중국의 천위페이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제압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피차몬은 1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태국 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같은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을 2-1(21-19 13-21 21-15)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27위에 불과한 피차몬이 세계랭킹 8위이자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초추웡을 물리친 것이다.



피차몬은 1게임에서 21-19로 먼저 웃었다.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피차몬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한 번 잡았을 때 확실하게 벌리는 힘이 있었다.

하지만 2게임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초추웡이 반격했다. 초추웡은 2게임을 21-13으로 챙겼다. 6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는 사이 피차몬은 13점에 묶였다.



승부는 3게임에서 갈렸다. 피차몬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초추웡이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피차몬은 중후반 이후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피차몬은 21-15로 마지막 게임을 끝내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피차몬에게 의미가 큰 승리였다. 세계무대 경험이 풍부한 초추웡과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피차몬은 태국 내에서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많다. 올해는 성인무대에도 적응한 듯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에서 결승까지 올라 천위페이에 석패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 이번 태국 오픈에서도 4강까지 내달렸다.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도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는 일본의 배드민턴 요정 미야자키(9위)를 2-0(21-15 21-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미야자키도 이번 대회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8강까지 올라왔지만 천위페이의 벽을 넘지 못했다.



1게임부터 천위페이가 주도권을 잡았다. 미야자키도 중반까지 추격했지만, 천위페이는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서 더 안정적이었던 천위페이가 21-15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고, 승리를 가져갔다,

2게임은 치열했으나 역시 천위페이가 웃었다. 미야자키가 후반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반전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천위페이가 한 발 앞섰다. 미야자키의 추격을 뿌리친 천위페이는 3점 차 승리를 따냈다.

피차몬은 4강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일본 최강자 야마구치 아카네(3위)를 상대한다. 천위페이는 8강에서 3번 시드 랏차녹 인타논을 꺾은 아케치 히나(28위)와 맞붙는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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