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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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구하기 위해 휴식 반납, 류지혁 다시 뛴다…"게임 출전 의지 강하게 보여"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6.05.01 16:50 / 기사수정 2026.05.01 16:50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류지혁이 통증을 털고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연패에 빠진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투혼을 발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4차전에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3루수)~김도환(포수)~김헌곤(좌익수)~김재상(2루수)~양우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팀 연패를 끊기 위해 출격한다.

눈에 띄는 건 류지혁의 선발 복귀다. 류지혁은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무릎을 강하게 맞은 뒤 통증을 호소, 이닝 종료 후 곧바로 양우현과 교체됐다. 



류지혁은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을 피했다. 통증이 남아 있던 탓에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는 선발출전 없이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했지만, 1일 한화전에 스타팅으로 나서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이 전날 하루 쉬면서 대타로만 나섰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베테랑으로서 게임에 출전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무릎 쪽은) 타박상 정도라서 어느 정도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류지혁은 2026시즌 개막 후 27경기 타율 0.381(97타수 37안타) 2홈런 16타점 OPS 1.057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 0.441(102타수 45안타)을 기록 중인 SSG 랜더스 박성한에 이어 리그 타격 부문 2위를 달리는 중이다. 삼성 팀 내에서는 가장 많은 안타를 쳐내면서 라이온즈 공격의 핵 역할을 했다.



삼성은 현재 구자욱, 김영웅, 이재현까지 주전 야수가 3명이나 부상으로 이탈해 있어 강점인 타격의 화력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만약 류지혁까지 타구에 맞은 여파로 다쳤다면, 상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야수진 운영이 크게 꼬일뻔했다.  

류지혁은 이날 한화를 상대로 2026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3루수를 책임지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김재상이 지난달 30일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어 류지혁과 김재상을 동시에 기용하기 위해 김재상을 2루수로, 류지혁을 3루수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고전 중이다. 시즌 13승13패1무로 5할 승률 유지와 함께 4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동 5위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에 0.5경기, 7위 두산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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