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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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2패 ERA 6.57' 한화 황준서 2군행, "이젠 해줘야 하는데" 김경문 감독도 아쉽다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4.30 16:47 / 기사수정 2026.04.30 16:47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황준서가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주현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황준서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황준서는 29일 SSG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황준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6.57로 크게 상승했다.

황준서는 1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2회초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볼넷이 문제였다. 황준서는 한유섬의 볼넷, 최지훈의 안타, 류효승의 3루수 뜬공 이후 1사 1, 2루에서 오태곤에게 선제 3점포를 맞았다. 이후 조형우, 박성한, 안상현을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황준서는 최정의 3루수 직선타로 아웃카운트 1개를 채웠지만, 2사 만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한화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황준서를 내리고 박준영을 올렸다. 경기는 SSG의 6-1 승리로 마무리됐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황준서가 1회에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한 4~5이닝 정도는 던져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2회초에 막혔다"며 "이제는 해줘야 하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2005년생인 황준서는 면일초(중랑구리틀)-상명중-장충고를 거쳐 2024년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하지만 매년 제구 난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도 1군에서 6경기 12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6.57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화로서는 29일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권민규, 원종혁의 호투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권민규는 3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9회초에 올라온 원종혁도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김 감독은 "지더라도 동네야구하면서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인데, (권)민규도 그렇고 뒤에 나온 투수들이 나름 그래도 잘 막은 것 같다. 칭찬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황준서의 대체 선발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우천취소 등 변수가 없다면 대체 선발은 5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나서게 된다. 김경문 감독은 "여기(1군)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1군에 있는 투수 중에서 대체 선발을 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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