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리스찬 제이 커타나 선수가 '쿠키런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의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1일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자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 글로벌 공식 대회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 대회는 각 지역 선발전을 거친 플레이어들이 모여 우승자를 가리는 첫 '월드 챔피언십'이다. 이에 한국, 미국, 캐나다, 대만, 동남아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선발된 플레이어 최정예 18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북미 챔피언 컵' 우승자인 캐나다 윈스턴 싱 선수도 출전.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현장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대회 본경기는 행사 첫날인 11일 랜덤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오전부터 선수들은 우승을 향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경기 결과 대만의 조융첸 선수와 필리핀 크리스찬 제이 커타나 선수가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이 펼쳐지자 두 선수는 나란히 세트를 주고받으며 1대1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대망의 3세트가 펼쳐진 결과, 크리스찬 제이 커타나 선수가 조융첸 선수를 세트스코어 2대1로 제압하고 챔피언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 세 번째 판은 예측불가능한 긴박한 흐름으로 눈길을 끌었다. 경기 제한 시간 종료 후 돌입한 엑스트라 턴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무제한 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 것. 무제한 턴에서는 상대의 쿠키를 먼저 기절시킨 쪽이 승리한다.
크리스찬 제이 커타나 선수의 공격을 조 융 첸 선수가 트랩 카드로 방어하며 생존했으나, 크리스찬 제이 커타나 선수가 상대의 HP를 바로 버리게 할 수 있는 '미스틱플라워 쿠키' 카드를 사용해 상대 쿠키를 기절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이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승자인 크리스찬 제이 커타나 선수에게는 트로피, 황금 코인 5돈, 우승자 플레이 매트, ’25-26 WCS 프로모션 카드 - 챔피언’이 수여됐다. 준우승자인 조융첸 선수는 대회 ’25-26 WCS 프로모션 카드 Runner-UP’, 황금 코인 2돈, 아크릴 상패, 준우승자 플레이 매트를 받았으며 3위 박상진 선수는 ’25-26 WCS 프로모션 카드 Finalist’, 황금 코인 1돈, 아크릴 상패, 3위 입상자 플래이 매트를 받았다.

우승자 크리스찬 제이 커타나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찬 제이 커타나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내년에도 월드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자 조융첸
준우승을 기록한 조 융 첸 선수는 "4강에 올랐을 때부터 이미 목표는 달성했기 때문에 굉장히 행복하다"라고 말했고, 3위에 오른 박상진 선수는 "'쿠키런 카드 게임’이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플레이했는데 이런 자리에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막상 참가하게 되니 많이 떨렸지만 굉장히 좋은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3위 박상진
한편, 행사 현장에는 2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대회 생중계는 국내에서 던, 김민지, 안기성 해설자가 맡았으며, 글로벌 생중계는 하이룰(Hyrool), 막시무스(Maximus)가 진행했다. 현장에서 판매된 럭키박스, TCG 플레이 매트(사일런트솔트 쿠키, 버닝스파이스 쿠키), 덱 케이스([예정조화의 대본], [따뜻한 담비]), 25-26 월드 챔피언십 아크릴 카드 스탠드(쉐도우밀크 쿠키), 쉐도우밀크 쿠키 인형 패키지 등은 모두 품절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