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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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母, 주차장서 손주 구하려다 사고…"뇌에 문제가 있을까 걱정"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6.04.07 18:47 / 기사수정 2026.04.07 18: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황보라가 자신의 아들을 돌보다 다친 친정엄마의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

황보라의 유튜브 채널 '보라이어티'에서는 "비상 얼집 적응기간 하필! 지각해버린 등원 일지ㅣ어린이집, 등하원 브이로그8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황보라는 "보통 7시 15분에 일어나서 밥 먹고 세수하고 셔틀이 8시 30분에 온다. 등원은 우인 아빠가 데려다주고 올 때는 할머니, 할아버지, 제가 같이 한다"며 아들의 어린이집 등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남편 출근 후 혼자 남겨진 황보라는 아침을 먹으며 친정어머니의 부상 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얼마 전에 엄마가 큰 사고를 당했다. 얼굴에 멍들고 손도 부었는데 자기는 괜찮다고 하더라. 아빠도 그렇고 어른들은 병원들을 안 간다는 고집을 부린다. 자기들이 의사다. 아무래도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사고는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황보라는 "아이들이 가장 조심해야할 곳이 주차장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항상 엄마한테 SUV 큰 차 같은 경우는 우인이처럼 조그만 애들은 안 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야기했다. 요즘 우인이가 유모차를 안 타고 자꾸 걷고 뛰려고 한다. (사고 당시에도) 막 뛰는 걸 잡으려고 하다가 방지턱에서 쾅하고 쓰러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잠시 기억을 잃으셨는데 그 와중에도 옆에서 차가 빵빵하고 오니까 우인이 때문에 소리를 질렀다고 하더라. 그 차가 우인이를 치면 안 되니까 자기 먼저 치라고 죽을힘을 다해서 기어갔다고 했다. 다행히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발견해서 우인이를 잡아줬다. 기억을 잃는 바람에 그 아주머니가 누구신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시더라"며 아찔했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황보라는 "엄마가 팔이랑 멍이 들었는데 자꾸 병원에 안 가도 된다고 한다. 엄마가 평소에도 허리가 안 좋은데 (우인이를) 업어 키워서 우인이가 엄마만 보면 업어달라고 찡찡거린다"며 "제가 진짜 못난 딸인 것 같다"고 자책했다.



그는 "제가 늦게 결혼하지 않았나. 젊었을 때 열심히 살긴 했는데 요즘 열심히 돈 못 모으고 뭐 했나 자책감이 너무 많이 든다. 그때 우리는 뭐 했을까 이렇게 엄마 아빠 고생 시키나 싶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있는데 그러면서도 아이를 키우는 재미를 느끼고는 한다. 우인이는 크는데 엄마 아빠는 늙어가고 쇠약해지는 걸 보는 딸의 심정이 요즘 가슴이 찢어진다.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엄마 앞에서 울음을 참는다고 (힘들었다). 진짜 제 스스로가 너무 밉다"고 눈물을 흘렸다.

또 황보라는 "오늘 아침에도 우인이가 양치 안 하려고 떼써서 힘들어서 소리를 질렀다. 너무 미안하다. 우인이를 진짜 어렵게 가지지 않았나. 요즘 어린이집에서 배워 온 건지 '잠깐만' 같은 처음 들어보는 말들을 많이 한다. 기특하다. 이쁜 짓하고 웃는 모습 보면 너무 예쁘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어머니와 병원을 찾았고, 다행히 뇌CT 상으로 뇌진탕 소견만 있을 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머니가 계속 속이 메슥거리고 울렁거리는 건 심리적으로 약간의 불안함이 동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 정신과 진료도 진행했다. 

한편 황보라는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지난 2024년 5월 난임을 극복하고 아들 우인 군을 품에 안았다.

사진 = 황보라,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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