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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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트레이드야? 왜 뺐어!?" 팬들 불만 계속 터진다!…다저스 담당 기자는 "더 많은 실전 경험 필요"

기사입력 2026.03.28 03:29 / 기사수정 2026.03.28 03:29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김혜성 없이 2026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소냐 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정규시즌 개막을 맞아 다저스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질문은 김혜성에 관한 내용이었다. 한 팬은 "왜 다저스는 개막 엔트리 구성에 있어서 김혜성이 아닌 알렉스 프리랜드를 선택했나?"라고 물었다. 김혜성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은 다저스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소냐 첸 기자는 "MLB.com의 코트니 홀먼이 다저스의 결정에 대해 다루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이런 가능성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다만 결과 자체는 많은 팬들과 마찬가지로 다소 놀라웠다"고 밝혔다.




지난해 빅리그 1년 차 시즌을 보낸 김혜성은 정규시즌 71경기 161타수 45안타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를 올렸다. 가을야구에서는 대주자와 대수비로 경기를 소화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2026시즌 개막 로스터 진입을 목표로 정규시즌에 돌입한 김혜성은 시범경기 기간 맹타를 휘둘렀다 .9경기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6타점, 5도루, 출루율 0.448, 장타율 0.519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은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였다. 김혜성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보내고 프리랜드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했다.

2001년생인 프리랜드는 2022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9경기 84타수 16안타 타율 0.190, 2홈런, 6타점, 출루율 0.292, 장타율 0.310이 전부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도 19경기 45타수 5안타 타율 0.111, 1홈런, 7타점, 출루율 0.300, 장타율 0.222로 좋지 않다.




그럼에도 사령탑이 프리랜드에게 기회를 준 건 출루 능력 때문이다. 시범경기 기간 프리랜드의 볼넷 개수는 13개로 삼진(11개)보다 더 많았다.

소냐 첸 기자는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지만, 다저스는 단순히 시범경기 성적만으로 판단하지 않았다"며 "세부 지표상 프리랜드가 전반적으로 더 나은 모습이었고, 실제 경기에서도 김혜성은 타격 타이밍이 완전히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더라도 매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저스는 트리플A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는 게 더 필요한 선수가 누구인지 따졌다. 그 결과 김혜성이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리버 라이언과 카일 허트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한 결정과도 같은 맥락이다. 단기적인 선택이 아닌,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하려는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28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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