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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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다이아로 반도체 시장 노린다…서장훈 "보석 사업과는 게임 안 될 것" 감탄 (백만장자)

기사입력 2026.03.26 10:40 / 기사수정 2026.03.26 10:40

김지영 기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강승기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비전을 공개하자 서장훈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다이아몬드 백만장자' 강승기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강승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8번째로 실험실에서 키우는 다이아몬드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에 성공하고 특허까지 획득한 인물. 해당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화학적·광학적 특성이 동일해 전문가조차 맨눈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제작 과정이 공개됐다. 작은 유리 조각처럼 보이는 '다이아몬드 씨앗'이 등장해 서장훈과 장예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씨앗 역시 다이아몬드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서장훈은 "이 정도면 돈을 찍어내는 수준 아니냐. 현대판 연금술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강승기는 군 장교 시절 모은 680만 원으로 제대 후 잠실 지하상가에 3평 규모의 금은방을 열었다.

1987년 대한민국의 경제 호황 속에서 "경기가 좋아지면 보석 사업이 잘될 것"이라는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당시 대기업 월급의 10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결혼 3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고, 개업 5년 만에 종로 귀금속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더 큰 성공을 위해 빚을 내 30캐럿 초대형 다이아몬드를 구입한 직후 IMF 외환 위기가 닥치며 위기를 맞았다. 강승기는 "있던 금도 팔던 시기에 누가 다이아몬드를 사겠냐"며 당시를 회상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후 절치부심 끝에 세계 1위 다이아몬드 회사와의 웨딩 프로모션을 성공시키며 재기에 성공했고, 연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후 회사를 89억 원에 매각한 그는 종로3가에 300억 원 규모의 다이아몬드 빌딩을 세우고 "한국의 티파니가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방송 말미에는 강승기의 새로운 비전도 공개됐다. 그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가 단단한 얼음에 부드럽게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이아몬드의 높은 열전도율이 반도체 공정의 열 발산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새로운 자원을 하나 개발하신 셈"이라며 "산업용으로 확대되면 보석 사업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더 큰 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기는 "산업용 다이아몬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통해 자원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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