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용감한 형사들5'이 새 멤버 곽선영, 윤두준과 함께 새 시즌을 연다.
23일 온라인을 통해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정환, 권일용, 곽선영, 윤두준이 참석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형사들의 피땀어린 진짜 이야기. 현직 형사들이 출연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범죄 예방법도 알려주는 등 재미와 정보, 의미를 모두 담은 프로그램이다. 2022년 4월 첫방송을 시작해 시즌5까지 이어왔다. 이번 시즌에는 곽선영, 윤두준이 새롭게 합류해 기존 멤버인 안정환,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날 원년 멤버 안정환은 "사실 요즘 프로그램이 시즌5까지 가는 건 쉽지 않다"고 운을 뗐다. 윤두준은 "또 곧 있으면 200회라고 들었다"고 거들었고, 곽선영은 "시즌5 잘 해서 500회까지 갈 수 있나. 우리 1000회까지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안정환은 "그럼 저희 지팡이 짚어야 한다 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떤 뒤, "사실 저희 '용형'이 시즌5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이 아닌가 싶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안정환은 "(시즌5까지 이어오면서) 화가 나고 속상한 적이 많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범죄나 안타까운 사연, 억울한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다. 그래서 '용형'이 계속 나아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형사님들이 잡아서 죗값을 치르게 하고 저희도 그걸 많이 알려서 범죄 예방도 됐으면 좋겠다. 우리 프로그램이 미약하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일용은 "저는 인생에 '용감한 형사들'이 루틴이 됐다. 늘 함께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숙해졌다. 옛날 '수사반장'의 현대판 아닌가. 많은 분들이 같이 분노하고 공감하고 피해자들의 감정을 느끼는 과정이 오래도록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윤두준과 곽선영은 시즌5 MC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윤두준은 "'왜 저를?'이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애청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제가 닿을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안을 받았을 때 신기했다. 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정환이 형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곽선영은 "저는 (섭외) 전화를 차에서 받았는데 바로 '저 할래요'라고 했다. 제가 너무 있게 보던 프로그램이기도 했고, 운명적이었는지 그냥 하겠다고 말했다. 워낙 팬이기도 해서 고민할 이유가 없이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곽선영은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저희 남편이 너무 즐겨봤던 프로그램이어서 남편은 '올 게 왔다'고 했다. 애기는 아직 초등학생이라 사건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더니 응원을 많이 해줬다. (안정환의) 사인을 받아달라고 했다.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왜 두 사람을 MC로 섭외했을까. 이에 곽선영은"제가 좀 씩씩하고 용감해 보여서 부르신 게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윤두준은 "제가 가죽 재킷을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정환은 "두 분은 불의를 보면 못 참을 것 같다. 또 여태껏 착하게 살아오지 않았나. 그래서 제작진이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고 이유를 짚었다.
첫 녹화를 마친 소감도 전했다. 윤두준은 "시청할 때랑 다른 분위기기라 심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범죄예방이라는 사명감도 있어서 무거웠다"고 털어놨고, 곽선영은 "시청자 입장으로 보는 것과 여기서 실제 형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의 갭이 엄청 크더라. 몰입감이 너무나 강해서 떨쳐내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1%를 돌파한 '용감한 형사들'의 다음 시청률 공약도 밝혔다. 안정환은 "시청률 1.5%가 넘으면 사인볼 100개를 시청자분들에게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했고, 권일용은 "주인공이 형사들이니 1.5%가 넘으면 형사 200명 선정해서 겨울에 쓸 수 있는 장갑을 선물하겠다. 왜냐하면 지급품 장갑이 손이 시렵다. 현직에 있을 때도 따뜻한 걸 주지 싶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두준은 "저도 1.5% 넘으면 경찰 준비생들에게 커피차를 보내드리겠다"고 했고, 곽선영은 "2% 넘거나 가까이 가면 시청자분들 중 200분 선정해서 소정의 화장품 선물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전체 공약으로는 "1.5%에 도달하면 '용형의 밤'을 해보겠다. 또 억울한 시청자분을 모셔서 자문을 구하고 해결해 줄 수 있는 이벤트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애청자가 됐으면 좋겠다. 특히 (양)요섭씨가 이런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꼭 봤으면 좋겠다"고 했고, 권일용은 "마동석 배우가 가끔 피드백을 보내준다. 김남길, 진선규 같은 배우들도 문자를 보내줄 정도로 보고 있다. 자주 더 봤으면 좋겠고, 한 번씩 프로그램에도 나와주면 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정환은 "저는 전 세계 대통령들이 봐서 범죄들 막는데 지시를 내려줬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드러냈고, 곽선영은 "누가 꼭 봤으면 좋겠다기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방송을 봤으면 한다.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의리가 넘치는 라미란 선배님 보셨으면 좋겠고 씨앤블루 정용화씨도 좋아할 것 같아서 꼭 봤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 시즌5'는 오는 27일 오후 9시50분 첫방송된다.
사진 = E채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