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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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경훈 결혼·이상민 재혼…달라진 '아는 형님', PD "변화도 장수 예능의 재미"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3.15 06:55

엑스포츠뉴스DB. 이상민, 민경훈
엑스포츠뉴스DB. 이상민, 민경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는 형님'이 10주년을 넘어선 가운데, 멤버들의 현실 변화 역시 프로그램의 또 다른 서사가 되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아는 형님' 황제민 PD가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프로그램의 변화와 장수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덧 10주년을 맞고 500회를 넘긴 '아는 형님'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024년 2월부터 연출을 맡고 있는 황제민 PD는 인터뷰 현장에 'Knowing Bros High School' 문구가 적힌 '아는 형님' 후드티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을 상징하는 의상을 자연스럽게 착용한 모습에서 연출자로서의 애정도 엿보였다.

황제민 PD는 "프로그램이 오래되긴 했지만 매주 새롭다. 게스트 조합도 계속 새롭게 만들고 있고, 특히 500회를 기점으로 '아는 형님'이 또 다른 장을 향해 가는 느낌"이라며 "출연진들도 활기차게 임하고 있어 진짜 2막이 열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JTBC 최장수 프로그램이자 이미 확고한 색깔을 구축한 인기 예능의 연출을 맡는 데 부담은 없었을까. 황 PD는 "출연진들이 엄청 잘해주셨고, 최창수 선배도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작가님들과도 잘 호흡을 맞추면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면서도 "다만 워낙 기존 캐릭터와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뚜렷한 작품이다 보니, 처음에는 무엇을 더 새롭게 할 수 있을지, 어떤 출연자 조합을 만들어야 더 신선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JTBC 황제민 PD
JTBC 황제민 PD


특히 10년 넘게 이어진 시간만큼 멤버들의 현실 변화도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안에 녹아들고 있다고 했다. 민경훈은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신가은 PD와 지난 2024년 결혼했고, 이상민은 지난해 비연예인과 20년 만에 재혼했다. 이런 변화가 프로그램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을까.

황 PD는 "장수 프로그램의 매력이기도 하다. 10년 동안 어떤 멤버는 결혼을 하고, 또 새로운 만남을 갖고. 여러 변화가 있었다"며 "멤버들이 평소 이야기할 때도 그런 변화들이 자연스럽게 소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그런 멤버들의 변화를 따라가며 회차를 만들기도 했다. 멤버들의 삶을 프로그램 안에서 함께 따라갈 수 있는 게 장수 프로그램만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흐름을 쌓아가기 쉽지 않다. 시간이 쌓였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 PD는 '아는 형님'의 가장 큰 강점으로도 이 오랜 시간을 꼽았다. 그는 "10년 동안 같이하다 보니 형들 간 호흡이 정말 좋다. 호흡이 안 맞는 사람들도 10년을 같이하면 결국 맞을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그 케미가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게스트도 더 살아나고, 게임이나 토크도 더 잘 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아는 형님'은 단순히 웃기는 프로그램을 넘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편하게 소통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깔깔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래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JTBC,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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