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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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거부' 신충식, 아내와 사진 촬영에 먹먹…"장례식장에 걸릴 생각하니 묘해" (퍼펙트라이프)

기사입력 2026.02.25 13:35 / 기사수정 2026.02.25 13:35

김지영 기자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종기 아버지'로 사랑받았던 배우 신충식이 아내와 함께한 황혼의 일상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신충식이 아내와 나눈 애틋한 황혼의 하루가 그려진다.

최근 건강 악화를 겪었으나 회복해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신충식은 아내와 함께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다. 그는 "아내와 단둘이 사진을 찍는 건 처음"이라며 손을 꼭 잡고 서로를 바라보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부부 사진을 남겨 훈훈함을 더한다.

부부는 장수 사진도 함께 촬영한다. 신충식은 "장수 사진을 찍으면 오래 산다고 하더라"며 촬영 이유를 전한다. 이를 지켜보던 아내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멋있다"고 말하며 결혼 57년 차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다. 신충식은 "나중에 내가 떠났을 때 이 사진을 장례식장에 걸어두지 않겠느냐.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묘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혀 여운을 남긴다.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이후 신충식은 아내를 위해 직접 써온 편지를 건네며 그동안 마음에 담아왔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낸다. 그는 "황혼에 접어드니 끝맺음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젯밤에 당신에게 편지를 썼다"고 말하며 글을 읽기 시작한다. "여보..."라는 말과 함께 감정이 북받쳐 잠시 말을 잇지 못한 그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편지를 이어간다.

남편의 진심 어린 편지에 아내 역시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고 울먹이며 화답해 감동을 더한다. 이를 지켜본 MC 오지호와 개그우먼 이성미도 눈시울을 붉혔고, 신충식 또한 눈물을 보였다.

신충식은 지난 2022년 같은 방송에 출연해 "50대 중반에 협심증으로 3번의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더 이상 죽기 살기로 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아파도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아내와 연명치료 거부에 사인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신충식 부부의 황혼 일상은 2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퍼펙트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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