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지난 시즌 MLS컵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뼈아픈 완패를 당했다.
리오넬 메시가 새해 첫 실전을 소화한 경기였지만 결과와 과정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새로 합류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조기 부상까지 겹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알리안사 리마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톱으로 세운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사실상 베스트 일레븐을 내세웠다.
메시와 수아레스 외에도 세르히오 레길론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초반부터 리마 쪽으로 기울었다.
마이애미는 조직적인 압박과 간결한 공격에 고전하며 흐름을 잡지 못했고, 결국 전반 29분 실점을 허용했다. 페루의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가 가스파르 헨틸레의 슈팅을 골키퍼 세인트 클레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놓치지 않고 재차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미드필더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공을 빼앗긴 상황에서 에릭 카스티요의 크로스를 게레로가 다시 한 번 밀어 넣으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점유율을 늘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력 부족에 시달렸고, 후반 18분 루이스 라모스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0-3으로 벌어졌다.
메시의 2026년 첫 출전 역시 결과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메시는 수아레스와 함께 후반 63분 교체되기 전까지 슈팅 3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패스 성공률은 79%(39회 시도)였다. 크로스는 4차례 시도해 단 한 번만 성공했다.
또한 토트넘 출신 레길론이 마이애미에서의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전 불안감을 키웠다.
보도에 따르면 레길론은 경기 초반 프리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전반 16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한편, 마이애미는 2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남미 프리시즌 일정 이후 2월 22일, 손흥민이 속한 LAFC를 상대로 2026 MLS 개막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