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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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소송' 휘말린 숙행…'현역가왕3' 측 "단독 무대는 통편집" [공식]

기사입력 2025.12.31 08:45 / 기사수정 2025.12.31 08: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BN '현역가왕3'이 상간녀 소송에 휘말린 트로트 가수 숙행의 출연분을 모두 편집한다. 

'현역가왕3' 측은 31일 공식입장을 통해 "숙행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급하게 상황이 돌아간 탓에 입장 정리가 늦었다"며 "앞으로 숙행 씨 단독 무대의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경연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은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시켜 편집할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현역가왕2' 2회에서는 숙행의 무대는 통편집 됐으나 다른 장면들은 미처 편집이 되지 않고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숙행은 지난 2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유명 트로트 여가수 A씨가 상간 소송에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A씨로 지목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다만 A씨는 상대 남성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고 믿고 교제했다며, 이후 관계를 정리했다고 해명했다.

숙행은 3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여서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알리는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상간 의혹과 관련해서는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3'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23일 첫 방송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따르면 숙행은 '현역가왕3' 상위 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낸 출연자로 알려졌다.



다음은 MBN '현역가왕3'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현역가왕3' 제작진입니다.

숙행 씨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급하게 상황이 돌아간 탓에 입장 정리가 늦었습니다.

앞으로 숙행 씨 단독 무대의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경연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은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시켜 편집할 예정입니다.

‘현역가왕3’ 제작진은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 = MB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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