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날 뻔" 박나래 못잖은 홍현희…11kg 감량 후 충격 패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한 홍현희의 의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 진행된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에서 홍현희는 단연 이목을 집중시켰다. 

검은색 정장으로 무드를 맞춘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팀 사이 올 화이트 룩으로 등장한 홍현희는 화려한 큐빅으로 만들어진 안경 주얼리와 롱 베일이 달린 모자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였다. 

최근 식단을 통해 11kg 감량으로 49kg이 됐다고 밝힌 홍현희는 "매년 풍채가 있었는데 올해는 감량하다보니 핏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기념으로 (의상을) 제작해봤다"라고 언급했다. 



홍현희는 의상 소개를 위해 잠시 앞으로 나와 베일을 이용해 작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뒷걸음질로 자리에 돌아가던 중 베일을 밟아 잠시 균형을 잃어 넘어질 뻔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동료 연예인들이 홍현희를 잡아줘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시상식 시작 후에도 홍현희의 화려한 의상이 언급됐다. 장도연은 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웃음이 터졌고 전현무는 "방송사고가 날 뻔했다. 장도연 씨가 홍현희 씨를 이제 발견했다. '전참시'의 마스코트"라고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아이콘택트를 이상한 쪽으로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안경이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매년 시상식에서 화려한 의상을 보여줬던 박나래의 빈자리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간 박나래는 각종 시상식에서 눈에 띄는 색상과 스팽글 등으로 치장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강탈에 나서고는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현희는 tvN '놀라운 토요일' 출연시에도 남편 제이쓴과 함께 유령부부 분장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웹예능 '핑계고' 시상식에서도 빨간색 풍선으로 머리를 장식해 웃음을 주었다. 또한 개인 유튜브에서도 아들을 위해 '인간 트리'로 변신하는 등 평소에도 분장의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누리꾼들은 "'핑계고' 때 자제한 거였네", "소화력 좋은데", "의상도 웃음으로" 등 홍현희를 응원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핑계고', 유튜브 채널 '홍쓴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