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2 00:01
스포츠

[속보] '아' 안세영, 고개 숙였다…中 왕즈이에 2게임 18-21로 내줘→게임스코어 1-1, 3게임서 '월투파' 챔피언 가린다

기사입력 2025.12.21 18:53 / 기사수정 2025.12.21 18:5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안세영이 2게임을 내줬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3게임에서 우승자가 가려지게 됐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오후 5시45분부터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시작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와 싸우고 있다. 1게임은 21-13으로 따냈으나 2게임은 18-21로 내줬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왕즈이에 올해 7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이 중 결승전 맞대결이 6번이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엄청난 뒤집기 드라마를 펼쳤다. 4-8로 뒤지다가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역전 일궈낸 것은 물론 점수 차를 크게 벌렸기 때문이다. 이후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를 훤히 읽었다는 듯 착실히 대응해 나간 끝에 8점 차로 넉넉하게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조금 달랐다. 안세영은 역시 4-8로 뒤진 상태에서 추격전을 벌여 12-10 뒤집기를 해냈다.


하지만 왕즈이도 굴하지 않고 안세영 공세에 완강하게 저항했다. 결국 스피드가 떨어진 안세영이 2게임을 내줬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경우 올해 11차례 국제대회 우승을 찍으면서 이미 자신이 올해 세운 단일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자체 경신하게 된다.




일본의 남자단식 레전드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일궈낸 국제대회 11회 우승과는 타이를 이룬다.

올해 총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는 사상 초유의 기록도 세운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