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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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선언! '은가누 vs 존 존스' UFC 역사상 최고 맞대결 터진다!…"백악관에서 존스와 붙고 싶다" 은가누 드디어 입 열었다→화이트와의 갈등이 변수

기사입력 2025.12.11 16:21 / 기사수정 2025.12.11 16:2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란시스 은가누가 존 존스를 콜아웃했다.

은가누가 UFC 백악관 대회에 맞춰 존 존스와의 헤비급 슈퍼파이트를 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양측 모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만큼 현실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지만, 성사만 된다면 이는 UFC 역사상 전례 없는 매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프란시스 은가누가 UFC 백악관 대회에서 존 존스와 맞대결을 원하고 있다"면서 "그의 PFL 계약이 그 시점에 맞춰 종료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UFC를 떠나 PFL에서 뛰고 있는 은가누는 해당 단체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존스전 추진이 가능해지는 만큼 UFC로의 한시적 복귀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은가누는 최근 MMA 전문 유튜브 채널 '더 아리엘 헬와니 쇼'와의 인터뷰에서 "내 PFL 계약이 거의 끝나 간다. PFL이 나에게 다음 경기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약 만료 시점이 UFC의 백악관 이벤트 일정과 겹친다며 "가능하다면 존 존스와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UFC의 백악관 대회는 내년 6월 개최가 유력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은가누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UFC와의 재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적 장애물은 여전히 크다. 은가누와 존스가 모두 화이트 대표와의 관계가 틀어진 상태기 때문이다.

은가누는 2023년 UFC와의 새로운 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챔피언 타이틀을 내려놓고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언론을 통해 최근까지 신경전을 반복해 왔다.

존스 또한 백악관 대회 출전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화이트는 그 의지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은가누는 UFC 탈퇴 후 MMA보다 복싱에 집중해 왔다. 그는 프로 복싱 데뷔전에서 전 통합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와 맞서 충격적인 2-1 스플릿 판정을 이끌어냈고,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앤서니 조슈아에게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

PFL 이적 이후 치른 유일한 MMA 경기 역시 지난해 10월로, 해당 경기에서 단체 헤비급 토너먼트 우승자 헤난 페레이라를 상대로 KO승을 거둔 바 있다. 

여전히 MMA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은가누와 존스와의 대결은 여전히 팬들의 열망이 가장 큰 매치업 중 하나지만, 넘어야 할 절차가 많다.

그럼에도 '역대급' 헤비급 빅매치가 백악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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