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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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이이경 이어 조세호와 이별…또 대리 '하차' 인사? 솔로 된 '유퀴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9 19:20

유재석과 이이경, 조세호. 엑스포츠뉴스 DB.
유재석과 이이경, 조세호.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조폭 친분 연루설' 여파로 방송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유재석이 두 번의 이별을 맞이해 화제다.

9일 조세호는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 시즌4 자진 하차를 결정했음을 밝혔다. 이는 조직폭력배와 조세호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한 폭로자 A씨의 추가폭로 예고 하루만에 결정된 일이다.



조세호는 이후 직접 자신의 계정에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그럴 때마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심경을 직접 밝혔다.

또한 조직폭력배와의 친분과 함께 불거진 불법 자금 세탁 도움 및 금품 수수 주장 등에 대해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년에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깊이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제가 책임져야 할 가족을 위해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특히 '유퀴즈'에서 유재석과 '큰자기', '아기자기'로 활약하며 깊은 케미스트리로 함께 활약해왔다. 그러나 자진 하차 선언으로 인해 유재석은 조세호와 이별을 맞이했다.

tvN '유퀴즈'는 조세호의 하차 의사를 존중한다며 "향후 녹화부터 조세호 님은 본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이미 촬영이 완료된 2주 분량에 편집 없이 등장할 예정이며, 금주 녹화는 유재석 홀로 진행한다.

2MC 체제에서 홀로 진행을 맡게 된 유재석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이이경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직접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까지 3년여 동안 우리 이경 씨가 저희와 함께 고생했는데 기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드라마, 영화 스케줄이 굉장히 많아서 우리 제작진하고 함께 조율을 하다가 스케줄 이후로 저희 '놀면뭐하니?'를 하차하게 됐다"며 이이경의 하차를 대신 전했다.

"갑작스럽게 저희가 결방이 되고, 날짜가 픽스가 돼서 시청자 여러분께 이경 씨가 마지막 인사를 직접 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는 유재석은 "앞으로 이경 씨 왕성한 활동 저희도 응원하겠다. 수고했다"고 박수를 보내며 이이경의 하차 인사를 대신했다.

갑작스러운 조세호의 하차에 또 유재석이 홀로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조세호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화제된 김수용, 유튜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원주 편 등 남은 2회 분에만 등장할 예정이다.

연이은 '유재석 라인' 동생들의 하차를 마주하게 된 유재석, 조세호의 하차로 새 국면을 맞이할 '유퀴즈'에 큰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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