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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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 사나이' 비르츠, 리버풀 최악의 '먹튀' 되나?…"크리스마스가 데드라인, 1월 임대 가능성" 경고 나왔다

기사입력 2025.11.29 07:59 / 기사수정 2025.11.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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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200억원 슈퍼스타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가 올 겨울 임대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비르츠는 리버풀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크리스마스까지 시간이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1월에 임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비르츠는 지난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리버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리버풀은 비르츠를 품기 위해 무려 1억1600만 파운드(약 218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 입단 후 실망스러운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득점 없이 단 3도움에 그쳤다. 입단 4개월이 지나도록 데뷔골조차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비르츠가 리버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크리스마스전까지 뭔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일리메일은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디디 하만은 비르츠를 비판했다. 비르츠가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면서 "비르츠는 영국 축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여러 방면에서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6년까지 7년간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하만은 "비르츠는 좋은 성적을 거둘 기회가 있었다. 지난 6~8주 동안 기회가 많았지만 시즌 초반 이후로는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축구를 배운 선수다. 레버쿠젠에서도 그렇게 뛰었고, 그래서 그렇게 자연스러웠던 것"이라며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는다. 생각이 너무 많다. 너무 뒤로 물러나는 것 같다. 분명히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데려온 선수였지만, 지금까지는 그걸 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르츠가 임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만은 "크리스마스까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거다. 쉽지 않은 일이다. 리버풀 팀 자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크리스마스까지 부활하지 않는다면 양측 모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알아볼 거라고 확신한다. 1월 임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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