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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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올' 키 호이 콴, '주토피아2' 뱀으로 등장 "나에게 제안한 게 맞나? 목소리 안 무서운데"

기사입력 2025.11.18 11:36 / 기사수정 2025.11.18 11:36

배우 키 호이 콴과 '주토피아2' 포스터.
배우 키 호이 콴과 '주토피아2'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에에올' 키 호이 콴이 '주토피아2' 뉴페이스 게리로 합류한 이유를 전했다.

18일 오전, 영화 '주토피아2'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재러드 부시 감독을 비롯해 프로듀서 이베트 메리노, 지니퍼 굿윈(주디 역), 키 호이 콴(게리)가 참석했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돌아온 시즌2에는 새로운 얼굴 뱀 '게리'가 등장한다. 특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키 호이 콴이 게리 목소리 연기에 나서 화제가 됐다.

키 호이 콴은 "저는 주토피아의 엄청난 팬이었다. 영화를 여러 번 보러갔다"며 "그런데 게리 더 스네이크 제안을 받았을 때 저에게 제대로 연락한 게 맞나 싶었다. 독 품은 살모사라고 하는데 제 목소리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 캐릭터가 100년 만에 주토피아에 발을 처음 들인 파충류라는 설명을 듣고 설렜다"며 "영화가 가져오는 따뜻한 감성이 저에게 중요했다. 관객들이 제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주토피아2'에 합류한 이유를 전했다.

키 호이 콴은 "독이 있고 위협적인 살모사라는 편견과 낙인을 넘어서 무서운 뱀이란 것을 뛰어넘은 캐릭터로 봐주길 바란다"고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주토피아2'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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