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최정윤이 아이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재판 이후 심경을 밝혔다.
17일, 최정윤의 개인 SNS 계정에는 "지우의 생일 미역국을 끓이며"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최정윤은 "10살의 지우를 바라보며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아이가 어떤 인연으로 저에게 와주었는지 새삼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며 아직도 실감이 안 날 정도입니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이의 10년을 되돌아 보며 생일케이크 앞에서 쑥스럽지만 행복해 하는 아이의 미소를 보며 정말 많은 감사한 인연들이 스쳐 지나갔어요."라고 지인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최정윤' 개인 계정
이어, "지우의 10년을 무한 사랑으로 늘 지켜주신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이상의 깊은 인연으로 저와 지우에게 항상 힘이 되어주시는 피아노선생님. '니가 먼저 죽으면 지우는 내가 맡으마' 언제나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고 칭찬 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나의 벗 진희."라며 구체적으로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막막했던 여정 함께해준 이윤미 변호사 그리고 그 과정을 따뜻하게 진행해주신 수원가정법원관계자 분들"이라며 이혼 과정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오은영 박사에 대한 마음도 표현했다. 최정윤은 "용기내어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꺼내게 도와주신 오은영 박사님과 가장 보통의가족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 적을 수 없지만 저와 지우에게 관심 가져 주시고 인연이 되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한 분 한 분, 모든 나의 친구들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감사할 분들이 많음에 다시 한번 감사하며..또 앞으로를 잘 나아가 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4살 연하 윤씨과 결혼했으나 11년 만인 2022년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 딸은 최정윤이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최정윤' 개인 계정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