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정소민, 위장 부부 아닌 진짜 부부됐다...결혼 엔딩 (우주메리미)[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과 정소민이 결혼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최종회에서는 역경을 딛고 행복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메리의 전 약혼자 우주(서범준)은 보뗴 백화점 측에서 기자회견을 막아 김우주와 유메리에 대한 폭로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거기에 보떼 백화점 측이 우주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영업 방해로 고소까지 했다. 

우주는 이런 상황에 억울해하면서 몸부림쳤고, 이런 모습을 유메리가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유메리는 우주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는거냐"면서 "나 미워서 이러는거지? 내가 그랬어서 알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메리는 "우주야. 나 요즘 되게 편안하고 행복해. 내가 그 사람 많이 좋아하나봐. 그러니까 너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너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 보는거 좋지도, 통쾌하지도 않아. 내가 너한테 상처받았던 거, 너가 나 미워하는 마음. 이런거 다 버리고 좋았던 기억만 남기자. 그래주면 안될까?"라고 진심으로 마음을 전했고, 우주는 유메리를 두고 잘못된 선택을 했던 지난 날들을 후회하면서 오열했다. 

이어 우주는 홀로 술잔을 기울이면서 유메리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살펴봤다. 사진 속 행복한 모습을 보며 우주는 "벌 받는건가? 좋았던 시절 다 보내고, 메리 같은 여자도 놓치고...메리야 미안해. 늦은 거 아닌데 미안하다는 말은 진심이야. 나도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유메리의 행복을 빌었다. 



한편 김우주와 유메리의 사이에 한 차례 더 위기가 찾아왔다. 김우주의 할머니 고필년(정애리)이 유메리의 과거에 대해 알게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하게 된 것. 하지만 진심은 통했고, 고필년은 시간이 흘러 유메리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고필년은 김우주에게 옥반지를 건넸다. 김우주는 그 반지를 들고 바로 유메리를 찾았다. 김우주는 유메리 앞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고백은 때가 있대요.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만나면 절대 놓치지 말래요"라면서 "메리씨 나랑 결혼해줄래요?"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유메리는 "좋아요!"라고 답하면서 반지를 꼈고,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그리고 김우주와 유메리는 1년의 시간이 흘러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