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순' 개인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가수 이상순이 노안이 와서 안경이 없으면 휴대전화 보는 게 힘들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소소데이'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상순은 라디오를 시작하며 경기도 안양 관악산 자락에 있는 '서울대 안양 수목원 단풍나무길'을 소개했다. "서울대학교 연구용으로 쓰이던 공간이라 비밀의 숲이라고 불렸다"라고 말하며 "자연의 숲길로 일반인도 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멋대로 자란 나무들이 만들어낸 길이 아름답다, 단풍나무 종류만 50여종이다. 이름에 비밀이 들어가는 곳은 다 그만한 이름 값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상순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어내려갔다. 여러 개의 사연이 이어지던 중 한 청취자는 "퇴근길에 안경 새로 맞추러 갑니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상순은 "새 걸 맞추시는 구나"라고 공감하며 "저도 요즘에 노안이 와서 안경을 자꾸 휴대전화 볼 때 쓰는데, 없으면 힘들다. 여러개를 맞춰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경 쓰시는 분들이 참 귀찮고 힘들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순' 개인 계정
또 다른 청취자는 "오늘 출근길에 (차를 타려고 보니) 길냥이가 제 차 밑에서 자고 있어요."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상순은 "겨울에는 더 많은 고양이들이 차 밑에 들어가 있는데, (차에 시동을 걸기 전에) 고양이들이 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낮은 청취율 조사 결과에 위로하는 사연도 이어졌다. 이상순은 "사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 MBC가 타격이 있을 거다. 나는 나가라고 하면 나가면 된다"라고 말하며 "농담이다, 위로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1월에 있을 청취율 조사에서는 위로가 아닌 칭찬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이상순' 개인 계정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