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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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LG 우승 저지 총력전? '콜어빈+잭로그' 전부 등판 예고→'무릎 불편' 양의지까지 선발 복귀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9.30 16:56 / 기사수정 2025.09.30 16:5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두산은 안재석(유격수)~박지훈(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27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주루 도중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벤치에서 출발했던 양의지가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수 콜어빈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을 입은 콜어빈은 과거 미국 무대에서의 위상과는 달리 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27경기 7승12패 평균자책점 4.65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7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전(5이닝 무실점) 이후 무려 10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 중이다.

다만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시즌 전체 성적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잠실에서의 성적도 16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 3.45로 나쁘지 않다.



두산의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잭로그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두산은 올해 시즌 전적 60승77패6무(승률 0.438)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과 멀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이날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시즌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에서 1승을 더 따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 예고했다. 

잭로그는 지난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4일 휴식을 취한 뒤 불펜에서 구원 등판을 준비한다. 잭로그의 시즌 성적은 29경기 10승8패 평균자책점 2.83이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한편, 마지막 남은 매직넘버 1을 지우기 위해 승리가 급한 LG는 이날 두산전에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송승기는 올해 두산을 상대로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57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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