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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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하차 후 긴급투입…이채민 "부담 없다면 거짓말, 시간 촉박했다…강박+책임감 有"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30 12:10 / 기사수정 2025.09.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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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작품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30일 이채민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4%, 최고 20%를, 전국 평균 17.1%, 최고 19.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5.8%, 최고 7.1%를, 전국 평균 6.5%, 최고 7.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막을 내렸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극 중 이채민은 폭군 이헌의 카리스마를 구현해 극의 몰입도를 견인했고, 첫 사극 도전임에도 완성도 높은 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채민은 이번 작품에 한달 전 긴급 투입됐다. 이헌 역할을 당초 박성훈이 맡기로 했으나 사생활 이슈로 인해 하차했다. 한달 전에 투입되면서 급하게 준비를 이어가야 했고,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여 라이징스타로 급부상하게 됐다.

바로엔터테인먼트. 이채민
바로엔터테인먼트. 이채민


이채민은 "큰 작품이기도 했고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긴 하다. 짧은 기간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노력을 했고 그런 노력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소중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달 전 캐스팅이었지만, 이 작품에 임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에 대해 "미팅 제안을 갑자기 받게 됐다"며 "사실 장태유 감독님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봐서. 미팅 때 '미팅한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드렸다.  장 감독님의 팬이었기 떄문에. 작품을 봤는데 너무 재밌고 제 취향에 너무 맞더라. 역할을 되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준비 과정은 어땠을까. "한 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했다. 마도 다니고 서예학원도 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습득하려고 여쭤보고. 현장에 가서 슛 들어가기 전에 계속 반복 연습을 했다. 현장에서 오히려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 실전에서 하면서 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작에 비해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이채민은 "사실 매 작품 열심히 했다. 이 작품은 유독 시간이 짧다보니까 이헌을 해야한다는 책임감과 강박이 있었다. 감독님, 선배님, 동료분들도 다 많이 도와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잠을 줄여가며 계속 연구했다. 참고할 만한 영상 있으면 많이 참고도 했고 계속 대본도 읽었다. 말투도 계속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봤다"며 노력한 점을 짚었다.

임윤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캐릭터를 잡는데 시간이 촉박하다보니까 자신감이 없었는데 선배님이 되게 용기를 불어넣어주신 것 같다. 이미 이헌처럼 잘 하고 있다고"라며 "자신감을 넣어주셔서 초반에 큰 힘이 됐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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