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현승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 사실 공개 후, 심경을 전했다.
차현승은 29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솔직히 이렇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줄 몰랐다. 정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단하게 회복해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더불어 "모든 환우분들께 응원을 보낸다. 우리 함께 끝까지 힘내보자"고 덧붙이며 자신을 비롯한 투병 중인 환우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차현승은 SNS를 통해 백혈병 투병 중임을 알렸다. 배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그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면서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 한달간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치료를 위해 관을 꽂고, 세 차례에 걸쳐 머리카락을 밀기도 했다. 또한 피를 뽑느라 멍투성이가 된 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 등도 보여줬다.
특히 그는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검사를 했는데 갑자기 큰 병원 빨리 가보라더라. 병원 잡기가 힘들었다. 술도 거의 안 먹고 담배도 끊은지 꽤 됐고. 근데 갑자기 이렇게 될 줄은.."이라며 건강을 지키며 살아오던 중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말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차현승은 선미의 댄서로 활약하던 2018년, 워터밤 무대 직캠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1'에 출연했으며, 2023년에는 배우 변신을 예고했다.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방영 중인 웨이브·드라맥스 '단죄'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다음은 차현승 글 전문
솔직히.. 이렇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줄 몰랐습니다. 정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단단하게 회복해가겠습니다.
모든 환우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우리 함께 끝까지 힘내봅시다.
사진 = 차현승,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