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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9년만 부활로 엠넷 서바이벌 살릴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25 19: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가 힙합 그룹 탄생을 목표로 9년만에 돌아온다.

오는 10월 16일, 9년 만에 Mnet '언프리티 랩스타'가 부활한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언프리티 랩스타'는 대한민국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전소연·치타·헤이즈 등 여러 여성 래퍼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 이후 약 9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HIP POP Princes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또한 9년 전 ‘언프리티 랩스타’ 참가자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소연은 한일합작 프로젝트로 돌아온 ‘힙팝 프린세스’ 단독 MC이자 메인 프로듀서로 돌아온다.

이전 시즌이 실력 있는 래퍼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면, ‘힙팝 프린세스’는 힙합 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참가자들은 작사·작곡·안무 등 창작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시즌은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기획되어 K-POP과 J-POP을 아우르는 음악,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교류를 꾀한다. 제작진은 “‘힙팝 프린세스’는 랩 버전의 아이즈원을 탄생시키는 프로젝트”라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Mnet은 ‘쇼미더머니’, ‘스트릿 맨 파이터’, ‘보이즈2플래닛’, ‘아이랜드’, ‘프로듀스’ 시리즈 등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악마의 편집’과 ‘투표 조작 논란’으로 방송 신뢰를 크게 잃은 전력도 있다. ‘프로듀스X101’ 사건은 제작진이 법적 처벌까지 받으며 방송계 전반에 충격을 안긴 대표적 사례로 남아 있다.


이후 Mnet은 서바이벌 제작을 잠시 중단했으나, 2021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기점으로 다시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이어왔고, 최근까지도 ‘보이즈2 플래닛’ 등을 선보이며 서바이벌 포맷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랩 버전의 아이즈원을 탄생시키는 프로젝트”라며 이전과는 또 다른 방향성을 내세운 새로워진 ‘언프리티 랩스타’가 예고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중의 선택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스우파’처럼, 9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언프리티 랩스타’가 이번에도 다시금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새 시즌이 과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Mnet이 서바이벌 명가로서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net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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