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중심타자 최정이 큰 부상을 피했다. SSG 구단은 22일 "금일 오전 최정 선수의 좌측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을 확인했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SSG 랜더스 중심타자 최정이 큰 부상을 피했다.
SSG는 22일 "금일 오전 최정 선수의 좌측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을 확인했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 출전 여부는 선수의 회복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 20일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수비 훈련을 소화하던 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부상 직후 두 군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부상 정도에 대한 소견이 다르게 나왔다.
이숭용 SSG 감독은 21일 두산전을 앞두고 "최정은 내일(22일) 한 번 더 체크하고 지켜봐야 한다"며 "검진 결과가 한 곳에서는 많이 좋지 않다고 나왔고, 반대로 다른 곳에서는 괜찮다고 하더라. 내일 제3의 병원에서 한 번 더 검사를 해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22일 다른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결과 최정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즌 막판 순위 경쟁과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앞두고 있는 SSG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SSG 랜더스 중심타자 최정이 큰 부상을 피했다. SSG 구단은 22일 "금일 오전 최정 선수의 좌측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을 확인했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정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쳐 5월이 돼서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전반기 48경기에서 타율 0.198(172타수 34안타) 11홈런 33타점으로 명성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다.
후반기 들어서는 다시 최정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41경기에서 타율 0.293(147타수 43안타) 11홈런 28타점으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8월 22경기 타율 0.280(82타수 23안타) 4홈런 17타점으로 컨디션을 되찾았고, 특히 9월 8경기에서는 타율 0.360(25타수 9안타) 4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정규시즌 막판 팀이 3위 자리를 지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다만 8월 갑작스러운 담 증세, 9월 초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는 등 자잘한 부상으로 인해 간간히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SSG는 최정이 빠진 20일과 21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나란히 15-2, 7-3 대승을 거두며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도 2.5경기까지 격차를 벌리며 정규시즌 3위 자리를 점점 굳히는 모양새다.
SSG는 22일 인천에서 두산과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선 두산은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SSG 랜더스 중심타자 최정이 큰 부상을 피했다. SSG 구단은 22일 "금일 오전 최정 선수의 좌측 햄스트링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을 확인했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으나 일부 불편감이 남아 있어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