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조정석의 대치동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한국경제TV 보도에 따르면 연 감독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빌딩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110억원에 매입하고 8월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해당 건물은 은마아파트 사거리 이면에 위치한 대치동 학원가 인접 건물. 해당 건물의 전 주인은 조정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정석은 해당 부지를 지난 2018년 39억원에 법인 명의로 매입해 2020년에 준공 허가를 받아 새 건물을 올렸다.
이후 연 감독에게 110억원에 매각하며 7년 만에 71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건축비 등을 제외해도 50억원에서 60억원의 양도 순차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연상호 감독은 천만영화 '부산행'으로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다. 오는 11일 신작 '얼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석은 올여름 영화 '좀비딸'로 누적 관객수 55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아내인 가수 거미는 둘째를 임신해 곧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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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