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현석 셰프의 딸이자 모델 최연수가 딕펑스 김태현과의 결혼 준비 근황을 전했다.
28일 최연수는 "별 것 아니지만 준비하면서 들었던 생각들이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최연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 부모님께 손을 안 벌리고 우리끼리 준비를 한다는 가정 하에 처음에는 좀 서운해 하실 수도 있지만 상견례는 준비가 끝나고 한 것이 너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단 부모님끼리 처음 뵙는 자리에서 돈, 혼수, 집 얘기를 먼저 하기 힘들지 않나. 어느 정도 결혼 준비가 진행이 된 다음에 '저희 이렇게 준비했고요. 잘 살겠습니다'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저는 그랬다"고 고백했다.
또 최연수는 '저희는 예단, 예물을 다 생략해서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최연수는 다음 달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린다.
1987년생인 김태현과 12살 차이가 나는 최연수는 SNS를 통해 결혼 준비 근황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결혼 허락 받을 때 양가 부모님 반대는 없었냐'는 물음에는 "일단 상대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알려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연하 쪽 부모님이 느낄 정도로, 반대에 맞서 싸우지 말고 눈에 보이게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2017년 제26회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데뷔한 최연수는 이후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면서 웹드라마 '돈 라이, 라희', '너의 MBTI가 보여' 등에 출연했고, 2018년에는 Mnet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도 참가했다.
사진 = 최연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