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메리 킬즈 피플’ 백현진이 극악무도한 빌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 백현진은 비밀스럽게 약물과 마약을 유통하는 구광철 역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VIP 전용 투자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지만 실제로는 냉철한 감각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마약상이다. ‘메리 킬즈 피플’ 3회부터 섬뜩한 얼굴을 드러낸 백현진은 지난 16일 방송한 5회에서는 빌런으로서의 본색을 잔인하게 그렸다.
광철의 차에 타게 된 김시현(오의식 분)은 광철에게 먼저 덤볐지만 광철의 총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이 과정을 지켜 본 우소정(이보영)은 공포에 질리고, 광철은 알리바이를 위해 가위로 소정을 찔렀다. 광철은 소정에게 패닉이 와서 아무 것도 기억 안 난다고 말하라면서 네 역할을 잘 수행하라고 시켰다.
사건을 알게 된 최대현(강기영)은 광철을 찾아갔고, 광철은 왜 안락사를 하냐고 물었다. 대현은 안락사가 지금은 불법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선택이나 권리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광철은 말이 된다며 마약과 다른 완벽한 사업 아이템이라면서 광기의 눈빛을 빛냈다.
소정은 극심한 고통을 받는 이윤희(양조아)를 돕기 위해 광철에게 연락하고, 광철은 죽을 사람을 직접 확인하고 약을 줄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광철이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내면서 백현진은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핵심 역할을 시작했다. 백현진은 시현을 무참히 살해하고 알리바이를 위해 소정을 찌르는 잔인하고 냉혹한 광철의 본 모습을 실감나게 담았다.
안락사라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알게 된 광철이 어떤 악마의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