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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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씹으며 말하는 '악마' 임윤아…감독 "안 부끄러워하고 즐겁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08 12:36 / 기사수정 2025.08.08 12: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상근 감독이 임윤아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이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2019년 여름 개봉해 9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로 상업영화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 감독은 '엑시트' 동지 임윤아와 함께 6년 만에 신작으로 복귀했다.

이날 이 감독은 "으레 감독들이 새 작품을 냈을 때 겪는, 그런 약간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인사하며 "모든 영화의 후반작업이 다 그렇지만, 해체와 반복을 거치면서 이렇게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는 영화가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엑시트'에 이어 임윤아와 함께 하게 된 과정을 밝힌 이 감독은 "'엑시트' 때 임윤아 배우와의 좋은 기억이 많았다. 그 때는 서로 만나서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영화가 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서로에게 생기는 그런 합이 너무 좋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사실 영화 현장이 굉장히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데,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기운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임윤아 배우와도 좋은 현장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엑시트' 때 좋은 결과도 났는데, 그래도 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이 감독은 "(임)윤아 씨가 '시나리오가 독특하다'면서 출연 제안을 승낙해줬다. 사실 영화를 보시면 선지가 막 음식을 씹으면서 말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이렇게까지 연기해야 하나 싶은 장면도 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즐겁게 연기해주더라"며 고마워했다.

선지 캐릭터에 임윤아를 대입하며 시나리오부터 차근차근 매만져왔다는 이 감독은 '만약 임윤아가 피치 못할 상황으로 출연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는 짓궂은 물음에 "저는 조금 느려도, 인연과 정도를 찾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절한 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임윤아 씨를 계속 기다렸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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