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7.23 21:54 / 기사수정 2025.07.23 21:5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젠지가 한화생명을 2대0으로 꺾고 완승을 거두며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다.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10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2경기는 레전드 그룹의 젠지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이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젠지는 오로라·오공·애니·세나·알리스타 조합을, 레드 진영의 한화생명e스포츠는 그웬·신짜오·라이즈·진·니코 조합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피넛'과 '제카'의 합류로 '기인'이 끊기며 한화생명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고, 탑에서는 '제우스'가 '캐니언'에게 솔로킬을 허용하며 킬을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중반부에는 '캐니언'이 '제우스'를 집요하게 압박하며 젠지가 전투의 위업을 달성했고, 전령을 확보한 뒤 한화생명의 인원을 잘라내며 미드 1차 타워와 양 사이드 라인 주도권까지 가져갔다. 아타칸 대치에서도 '기인'의 이니시에이팅과 '캐니언'의 마무리가 연이어 성공하며 한화생명의 진형이 붕괴됐고, 젠지는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한화생명은 미드에서 홀로 있던 '룰러'를 끊어내며 반격에 나섰고, 이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젠지의 인원을 일부 정리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하지만 '캐니언'과 '듀로'가 다시 한 번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키며 한화생명의 딜러진을 끊어냈고, 젠지는 바론까지 처치한 뒤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암베사·세주아니·탈리야·루시안·브라움 조합을, 레드 진영의 젠지는 크산테·자르반 4세·아지르·코르키·렐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부터 빠른 교전이 벌어졌고, 한화생명의 '피넛'이 젠지 정글에 침투했지만 이를 젠지가 받아치며 '룰러'와 '쵸비'가 킬을 챙겨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드래곤 대치에서는 '제우스'의 이니시에이팅과 '제카', '바이퍼'의 연계로 한화생명이 킬 이득을 올리며 글로벌 골드를 앞서나갔다.
경기 중반 아타칸 전투에서 '제우스'의 진입을 받아낸 '쵸비'가 초시계를 완벽하게 활용하며 버텼고, '바이퍼'를 전장 한가운데로 끌어들이며 젠지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이 교전으로 아타칸을 차지한 젠지는 경기 흐름을 되찾았지만, 이어진 바론 전투에서는 체력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 '딜라이트'의 강타로 바론을 스틸당하며 한화생명이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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