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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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침묵이 독됐다…'결혼 연기' 여파 심각 "더이상 살 수 없다 싶어" (오은영스테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7.08 07:00



(엑스표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EXID 하니가 결혼 상대인 연인 양재웅과의 결혼 연기 이후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하니가 2기 출연자들과 함께 방송에 나섰다. 하니는 매니저도 없이 홀로 등장하며 비연예인 참가자들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하니는 자신을 본명 '안희연'으로 소개했고, 수수하고 화장기 없는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은 그를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하니는 자신을 연예인이라 소개했음에도 일부 출연자들은 "누군지 모른겠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하니는 "연예인은 일찍 시작해서 계약이 일찍 끝나고 나니까 제가 세상을 너무 모르더라. 너무 우물 안 개구리로만 살았다"며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하니는 "저는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라며 "이제는 눈치를 그만보고 싶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말문을 열였다. 

그는 "눈치를 보는게 힘든데 눈치를 자꾸 봐야하는 환경 속에 있었다. 그러면서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을 겪었다"며 "나한테 일어난 일들을 내가 선택을 할수가 없었다"고 자신을 둘러싼 힘든 상황을 암시했다.

이어 "그러면서 제 사람에 대해서 통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됐다. 그렇게 살아도 될까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예고편을 통해 하니는 "처음으로 우울감같은걸 크게 느꼈다. 이렇게는 더이상 살 수 없다 싶었다"며 "부담스럽고 도망가고 싶다.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라며 힘든 상황 속 결혼 준비를 하려고 했던 당시를 언급하기도. 



앞서 정신과 의사 양재웅은 지난해 5월 10일에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환자 A씨가 숨지는 의료 사고가 의혹이 일었다. A씨는 해당 병원에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재웅과 연인 관계에 있던 하니는 지난해 9월 결혼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논란 끝에 결혼식을 잠정 연기했다. 

하니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상황. 이후 하니는 8개월만에 KBS 2TV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에 EXID로 출연하며 복귀에 나섰다. 

또한 '오은영스테이'에 참가자로 출연하며 자신들 둘러싼 이유에 대해 정면 돌파를 택한 것. 침묵 아닌 소통을 택한 하니의 고백이 어떤 파장으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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