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야구 선수 김태균이 밥값내기 퀴즈에서 승리했다.
5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에서는 김태균과 오상욱이 밥값내기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이경은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균에게 "우리가 매번 그냥 먹는 게 아니라 퀴즈 해서 계산도 하지 않냐. 여기서 몇 등 정도 할 거 같냐"라며 물었다.
김태균은 "운동선수 중에서는 제가 해설 위원이니까"라며 밝혔고, 김동현은 "무슨 상관이냐"라며 부인했다. 김태균은 "공부를 좀 하지 않냐"라며 털어놨고, 오상욱은 "야구 언제부터 하셨냐"라며 궁금해했다.
김태균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했다"라며 전했고, 오상욱은 "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해가지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김태균과 오상욱은 점심 메뉴로 국밥을 택했다. 이이경은 "대박이다. 두 분이서 오늘 이거 대자, 소자 많이 먹지 않았냐. 근데 9만 6천 원이다"라며 계산서를 확인했다.
제작진은 밥값내기를 위해 "방금 드신 부위 중에 오소리감투는 돼지의 위를 말하는데 원래 오소리감투는 조선시대 무과의 벼슬자리를 지칭했다. 그렇다면 왜 돼지의 위를 오소리감투라고 불렀을까"라며 퀴즈를 냈다.
김태균은 "무술 잘하는 사람들에게 벼슬을 준 이름이지 않냐. 여러 명이서 모여서 돼지를 잡는데 거기서 힘이 좀 있고 싸움을 잘하시는 분이 가장 먼저 먹을 수 있는 돼지 위. 그래서 귀하다고 해서 오소리감투. 힘 좋은 사람만 먹을 수 있다"라며 추측했다.
오상욱은 "오소리라는 동물도 있었던 거 같다"라며 고민했고, 김태균은 "무과 이야기를 갑자기 생각하니까 오소리랑 상관없을 거 같다"라며 덧붙였다.
오상욱은 "위가 제일 무겁나? '돼지 위가 장기 중에 제일 커서 중요한 게 무과이니까 오소리감투라고 했다'라고 가겠다. 돼지가 많이 먹지 않냐. 위가 제일 중요하지 않냐. 근데 돼지 위가 제일 중요한 데 무과라는 게 글 쓰는 사람 이런 사람 되게 많은데 무과가 중요한 거다. 그래서 오소리감투라고 부른 거다"라며 정답을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방금 말씀하신 이유 정답 아니다. 돼지 위를 서로 먹겠다고 싸우는 모습이 마치 오소리감투를 놓고 다투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라며 귀띔했다.
결국 김태균과 오상욱은 개인전을 펼쳤다. 제작진은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유명한 순대들이 있다. 그중 병천순대는 1960년에 병천면에 이것 공장이 생긴 후 남은 돼지 내장에 각종 채소와 선지를 넣어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이것 공장의 이것은 무엇일까"라며 질문했고, 김태균은 소시지라고 외쳤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오상욱은 오답인 핫바를 외쳤고, 김태균은 햄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김태균은 "소시지 아웃되고 큰일 났다 했는데 핫바가 나오는 순간 '예스' 했다. 이 프로그램 유익하다. 이런 정보들을 얻고 가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