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박보미는 22일 오전 "#임밍아웃 띠모니 동생이 찾아왔어요오"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소중하고 귀한 새 생명을 선물로 허락해주셨어요! 눈이 펑펑 내리던 설 명절에 찾아와준 복덩이!"라며 태명이 ‘설복이'라고 알렸다.
박보미는 지난 2023년 아들 시몬 군을 떠나보내고 두 차례의 유산을 겪은 뒤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며 "그 과정을 겪으면서 한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거나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정말 말로 다할 수 없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놀라운 기적이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첫째 때는 경험하지 못했던 입덧과 이벤트로 하루하루가 조심스럽고, 불안했다가 괜찮았다가 걱정인형처럼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덧 19주차가 되었고 설복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적처럼 찾아온 우리 설복이 덕분에 벌크업 제대로! 제 몸은 사랑과 호르몬으로 빚어진 뚱뚱보지만(?) 이렇게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정말 정말 × 245784546134 기쁘다"면서 "그동안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좋은 소식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아 #10월에만나요♥ 설복이는 아들일까요 딸일까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보미와 남편 박요한, 그리고 두 줄이 뜬 임신테스트기, 초음파 사진이 함께 담겼고, 이에 박슬기와 이수지 등이 축하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6세인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했다.
2022년 2월 아들 시몬 군을 얻었으나 2023년 5월 아들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는데, 2년 만에 새 생명을 얻었음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박보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