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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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러브콜' 통했다…지드래곤, 14년만 재회 "곡 작업 거절" 폭소 (할명수)

기사입력 2025.05.15 08:28 / 기사수정 2025.05.15 08:28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박명수의 유튜브 ‘할명수’에 출연해 프로 밀당러 면모로 웃음을 전파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ep.235 G-DRAGON 편이 공개됐다. 앞서 박명수는 2011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최근까지 지드래곤에게 러브콜을 보내왔고, ‘할명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15년 만에 재회한 이들에게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콘텐츠에서 지드래곤은 박명수 모르게 서프라이즈로 출연, 등장부터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들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내가 널 너무 좋아해”라며 쉴 새 없이 플러팅을 날리는 박명수를 자유자재로 밀고 당기는 ‘박명수 다루기 만렙 스킬’을 선보여 웃음을 더했다.

특히 강제 우정 쌓기 시간을 갖게 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박명수와 함께 ‘바람났어’를 작업했던 ‘무한도전’ 당시를 회상하며 “다른 분들이랑 했으면 나올 수 없는 노래기도 하고, 형이어서 잘 소화하신 거다”라며 진심을 전한 한편, 또 자신과 곡 작업을 하고 싶냐는 박명수의 질문에는 “딱히..”라며 거부 의사를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지드래곤은 8년 만에 개최한 세 번째 월드투어  [Übermensch](위버맨쉬)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3월 예기치 못한 강추위 속에 진행됐던 한국 공연에 대해 “비, 우박, 눈이 다 왔다. 여러가지 기술적인 걸 쓰게 됐는데, 추우니 기계도 얼었다. 그것 때문에 딜레이도 많이 됐다. 날씨도 날씨지만 잘 했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긴 하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아 이목을 끌었다.

이어 “(무대를 앞두고는) 설레는 느낌이 큰 거 같다”면서 이어질 월드투어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 기대를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직 다행히 영감이 떠오르고 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면서 가수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내년에 20주년을 맞이하는 빅뱅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 담백한 토크로 구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할명수’ 말미 지드래곤은 박명수가 자신의 콘서트 티켓팅을 성공할 시 ‘할명수’ 재출연을 약속한 바, 공약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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