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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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KIA, 우타자 8명 배치 승부수…키움 로젠버그 공략한다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5.05.07 16:56 / 기사수정 2025.05.07 16:56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연승과 주중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KIA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6차전에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정해원(우익수)-한승택(포수)-박정우(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우완 영건 황동하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키움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겨냥, 9번타자 겸 중견수 박정우를 제외하고 선발 라인업 9명 중 8명을 우타자로 채우는 승부수를 던졌다. 베테랑 좌타자 최형우, 우투좌타 포수 한준수는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로젠버그는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후 8경기에 나와 46⅔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일 KT전에서는 5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 타자들은 이날 로젠버그를 실전에서 처음 상대한다. 최근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로젠버그를 공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KIA는 지난 6일 키움을 5-3으로 꺾고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선두타자 오선우가 키움 우완 영건 박윤성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한준수의 우전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여기서 잡은 무사 1·2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KIA는 여기서 김규성이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면서 키움을 울렸다. 김규성이 잡아당긴 타구는 그대로 1, 2루간을 빠져나가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2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KIA가 4-3의 리드를 잡았다.  



KIA는 계속된 무사 1·3루 찬스에서 박정우가 바뀐 투수 윤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루 주자 김규성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1사 2·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박찬호의 타석 때 윤현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한준수가 득점, 5-3으로 달아났다.

KIA는 이 2득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키움의 마지막 저항을 삼자범퇴로 깨끗하게 잠재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키움은 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김웅빈(지명타자)-김태진(2루수)-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이용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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