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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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이동국, 7식구 배달비만 1700만 원…"외로울 땐 배달 리뷰와 소통도" (냉부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05 0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일곱 식구 대가족의 배달비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배달 리뷰를 쓴 사연을 밝혔다.

이날 MC 김성주는 "이동국 씨가 아내와 5남매까지, 7인 가족의 가장이다. 식대가 엄청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동국은 아내 이수진 씨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4녀를 두고 있다.

이에 이동국은 "요즘 배달 어플을 보면 1년 동안 썼던 내역을 볼 수 있더라. 배달 음식만 1700만 원 정도가 나왔다. 외식과 장보기는 제외한 액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동국은 배달 음식을 시킬 때 본인의 권한은 없다고 토로하면서 "선수 시절에는 제 위주로 돌아가다가, 지금은 딸 재아가 골프를 하고 아들 시안이가 축구를 하니까 운동하는 친구 위주로 돌아간다"고 말하며 거듭 아쉬워했다.



이어 김성주는 "비록 메뉴 결정에는 찬밥신세지만 배달 리뷰에는 진심이라고 들었다"고 말해 다시 모두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동국은 과거 현역 선수 생활 마지막 해에 전주에서 활동했을 때의 이야기라며 "그 때 가족들은 송도에 있었을 때다. 운동이 끝나고 혼자 밥을 먹으면서 누구라도 같이 얘기를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지 않나"라며 리뷰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운동이 끝나면 시간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오늘 맛에 대해서 표현도 하고, 그렇게 썼던 것이다"라고 설명했고, 실제 이동국이 썼던 과거 리뷰들이 공개됐다.

이를 보던 안정환은 "이 정도로 외로웠니?"라고 웃으면서 "리뷰도 이 정도인데 인공지능과는 더 엄청 얘기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동국은 "제가 사실 싱거운 음식들을 잘 못 먹는다. 부엌 금지령이 내려져서 집 부엌에는 잘 못들어간다. 그래서 냉장고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이들 때문에 평소에는 못 먹었던 칼칼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공개된 이동국의 냉장고에는 고기와 두부, 달걀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꽉 채워져 있어 눈길을 모았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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