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남편 '옥바라지' 하던 스타들이 연이어 복귀했다.
박한별은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더불어 영화 '카르마'(감독 한종훈)에도 캐스팅됐다.
박한별의 활동 중단은 2019년부터였다. 남편 유인식이 일명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연예계를 떠났던 것. 이후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육아를 하며 지내왔다.
박한별 남편 유인식은 '버닝썬 게이트' 관련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보복을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 상대를 위협해 징역 6월에 집해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박한별은 그런 남편의 재판 과정에서 선처를 호소, 탄원서를 쓰기도 했다.
'아빠하고 나하고'로 복귀한 박한별은 "진짜 죽어야 끝나나라는 생각만 들었다"며 논란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여론은 좋지 않다.
성유리 역시 남편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2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45분께 홈쇼핑 전문 채널 GS SHOP에서 '성유리 에디션'이라는 타이틀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성유리가 직접 선택한 제품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성유리가 2년 만에 출연한 방송이었다. 그는 2023년 남편 안성현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뒤,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프로골퍼 출신인 성유리 남편 안성현은 지난 2021년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으로부터 A코인을 빗썸 거래소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 합계 4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등을 수수해 이상준 전 대표에게 전달하고 나눠 가진 혐의를 받았다. 이상준 전 대표가 청탁 대금 20억 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종현을 속이고, 20억 원을 따로 챙기기도 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실형을 선고받은 안성현은 법정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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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