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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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악마가 깨어난다"…오컬트 바디 호러 '호랑이 소녀', 5월 개봉

기사입력 2025.04.24 16:50 / 기사수정 2025.04.24 16: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6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수상하며 유니크함으로 전 세계 영화계를 뒤흔든 아만다 넬 유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 '호랑이 소녀'가 독창적인 비주얼을 담아낸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호랑이 소녀'는 2차 성징과 함께 몸에 악마가 깃든 소녀 자판을 둘러싼 오컬트 바디 호러 영화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히잡을 쓴 자판이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이를 드러낸 채 경계하는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녀를 붙잡고 있는 손길과 흐트러진 옷차림이 극한의 감정과 내면의 갈등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그녀의 얼굴 위로 흘러내리는 듯한 핑크빛 타이틀은 거칠면서도 기괴한 느낌을 연출하며, '악마를 몰아내자'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영화가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 강렬한 바디 호러를 예고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붓터치가 살아있는 강렬한 스타일로, 피 묻은 입술과 날카로운 눈빛의 자판을 중심으로 배치된 타이틀과 푸른 숲을 연상케하는 배경이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거칠고 본능적인 감각을 극대화하는 타이틀은 자판의 입술에 묻은 피와 어우러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한편, 영화가 선사할 독특한 공포감을 예고한다.

'호랑이 소녀'는 오는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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