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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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천예지, 17살 연하인줄 몰랐는데…안 이어졌을 수도" 이유 보니 (B급청문회)

기사입력 2025.03.17 15:5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아내 천예지와의 첫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콘텐츠제작소 유튜브 채널에는 '개그와꾸 3대장 모셔봤습니다ㅋㅋ'라는 제목의 'B급청문회' 시즌2 90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박휘순, 오정태, 오지헌이 출연했다.

평소 수줍음이 많지만 여자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수줍음이 사라진다는 박휘순은 "예전에는 연애를 하면 남미 스타일로 했다. 정말 뜨겁게 했다. 100일을 사귀었다면 97일을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2020년 결혼한 17살 연하의 천예지 씨와의 만남에 대해 그는 "제가 행사를 갔는데, 서울시 광고제 그쪽 담당이셨다. 그분이 제게 원천징수를 해주는 관계였다. 3.3% 떼주는 관계여서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행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제가 밥을 먹자고 했다"면서 "그 때 만약 오케이하지 않았으면 우리는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당시에는 아내의 나이를 몰랐다고 언급했다.



식사 자리에 흰 반팔티와 청바지를 입고 흰 모자를 쓴 채 등장한 천예지를 보고 오랜만에 떨렸다는 박휘순은 "(아내는) 제게 아예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처음 만나는 날 영화를 보러 갔다. 그날 '엑시트'가 개봉했는데 그걸 보러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팝콘을 사서 먹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손이 닿았는데 너무 떨리더라. 아내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떨렸다. 나에게 오랜만에 이런 감정이 싹트고 있구나 싶더라"며 "그래서 그 때부터 제가 다시 한 번 용기를 내봐야겠다. 다음번에 더 만나자고 해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3개월 간 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휘순은 지난 2020년 17살 연하의 비연예인인 천예지씨와 결혼했다.

사진= 'B급청문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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