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베이비복스 간미연이 인기 역주행 후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K-POP의 기반이 된 베테랑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이희진, 간미연, 윤은혜가 출격했다.
이날 붐은 "간미연 씨가 '현재의 관심과 사랑이 너무 감사하지만 활동 당시를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다'고 인터뷰를 해주셨다. 그러면서 눈시울을 붉혔다더라"고 전했다.
간미연은 "아직까지도 연말 공연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베이비복스를 재평가했다' 이런 이야기도 해주시는데 지금 말고 예전에도 조금 더 사랑해 주셨으면 어땠을까"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이제는 관절들이 아파서 퍼포먼스가 조금 힘들어진다. 이제 곧 50이다"고 현실 고충을 토로했고, 이희진은 "저희가 다 40줄이다"며 구수한 입담을 뽐냈다.
그러면서도 간미연은 "너무 감사하다"며 현재의 인기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인터뷰에서 역주행으로 인기가 치솟는 것도 좋지만 두려운 면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그 전에는 베이비복스 덜 예쁘게 나온 영상들은 모른 척하고 지나쳤다"며 "근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과거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많이 쓰시고, 팬분들도 없던 영상까지 다 끄집어 내서 올리신다"며 예쁘게 나온 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활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어떤 활동 당시의 자료 화면을 원하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데뷔 초보다는 활동 후반부인 '인형'이나 '게임 오버'가 유독 예쁘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간미연은 "저는 심지어 '이 영상 좀 내려주시겠어요?'라고 댓글까지 달았다"고 밝혔고, 이희진은 "저는 요즘 괜찮다. 현역 시절보다 만족스럽다"며 유쾌함을 보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