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M 엔터테인먼트에서 INB100로 이적한 엑소 멤버 시우민이 '뮤직뱅크' 출연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KBS 측이 이를 반박했다.
4일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INB100 소속인 시우민(XIUMIN)은 오는 3월 10일, 2년 6개월 만에 솔로 앨범 'Interview X'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서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수차례 방송사와 미팅을 가지려 노력하였으나 KBS는 저희 연락을 받아주지도 않는 묵묵부답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2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공영방송사인 KBS가 특정 회사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심히 불공정한 행위라고 생각하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마지막까지 당사는 최선을 다해왔으나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KBS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사실무근이다.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시우민은 지난 2023년 원헌드레드레이블 산하 INB100으로 이적했다. 오는 10일 미니 2집 ‘인터뷰 X’를 발매, 약 3년만에 솔로로 컴백한다는 사실이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를 통해 전해진 바 있다. 시우민의 소속사 측과 KBS 측의 입장이 엇갈리며 솔로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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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